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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김진태 의원, 文 명예훼손 고소키로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4.13 16:19 수정 2017.04.13 16:19

문재인 후보, ‘첫 TV토론’서 ‘金의원, 安후보 지지’ 발언 파문문재인 후보, ‘첫 TV토론’서 ‘金의원, 安후보 지지’ 발언 파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와 본인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오늘 첫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제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자기들 힘만 갖고는 안되니 안철수를 밀어주자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며 “이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그는 “제가 무슨 안후보를 지지합니까?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저는 국민의당과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념이 달라 연대할 수 없다고 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그동안 문후보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저런 뜬금없는 소릴 하길래 저는 사실무근이라고 몇 차례 경고했는데도 오늘 또 저런 말을 한 것”이라며 “사정이 얼마나 다급한진 몰라도 없는 말을 만들어 내고 평생을 원칙과 소신으로 살아온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거듭 고소 방침을 밝혔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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