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제구의 마술사’장원삼 돌아왔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6 18:41 수정 2017.04.16 18:41

323일만에‘선발승’…삼성, 원정 8연패 탈출323일만에‘선발승’…삼성, 원정 8연패 탈출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장원삼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5월28일 문학 SK전 승리 이후 32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삼성은 시즌 3승11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그러나 원정 8연패에서 탈출했다.롯데는 8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톱타자 김문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롯데는 9승5패를 기록해 kt와 함께 여전히 공동 2위다.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SK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뒀다.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5연승을 달린 SK는 5할 승률(7승7패)을 기록해 NC와 함께 공동 5위 자리를 지켰다.SK 한동민은 2회초 선제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엽은 6회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의윤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2패)을 올렸다. 박종훈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한화전 3연패, 최근 4연패, 원정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한화는 시즌 5승9패를 기록해 넥센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이날 59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 2000년 박종호가 현대 유니콘스 시절 남긴 기록(2000년 5월3일~7월13일)과 타이를 이뤘다. 리그 최고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펠릭스 호세의 63경기 연속 출루다.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경기 후반에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이날 KIA는 1-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6회말 3점, 7회 2점, 8회 1점을 뽑아 넥센을 제압했다.특히, 안치홍은 4-5로 끌려가던 7회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1위 KIA는 5연승을 질주해 시즌 11승3패를 기록했다. 또한 넥센전 5연승을 기록했다.넥센은 최근 4연패, 광주원정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