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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더 큰 경기 6가지 약속’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4.18 16:24 수정 2017.04.18 16:24

유승민 대통령후보 ‘경기도 공약’ 발표유승민 대통령후보 ‘경기도 공약’ 발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약 ‘더 큰 경기도를 위한 6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1,300만 인구에 우리 경제의 4분의1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의 민심이 곧 대한민국의 민심.”이라며 “한반도의 중심인 경기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저성장을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승민 후보는 첫 번째 경기도 공약으로 ‘경기도 교통혁명’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경기도 교통문제는 중앙정부가 서울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일방적으로 경기도에 베드타운 용도의 신도시를 건설했기 때문.”이라 지적하면서, “혁신 거점 경기도의 교통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두번째로 ‘경기도를 제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판교-광교-동탄 융복합 스마트 혁신밸트를 조성하고, 일산 포천 남양주 등을 비롯한 경기도 곳곳에, 미래형 기술개발 및 플랫폼도시를 구축할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융복합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유승민 후보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 지원을 통한 경기도 남북격차의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경기동북부지역의 ▲자연보전권역 합리적 개정 ▲수변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및 기타 규제지역별 차등적 규제 적용 ▲ 과도한 군사시설 보호규제 합리화’ 등을 통한 ‘과도한 중복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의료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유 후보는 또한 경기도에 서울시 수준의 행정특례를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유 후보는 “경기도는 그 인구 규모와 중요성에 비해 그에 걸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도지사 국무회의 참석 권한 부여 ▲책임부지사제도 도입 ▲ 인구수를 반영한 시 도 부단체장 정수 증원 등을 골자로 한 ‘(가칭)경기도에 대한 행정특례법’을 제정할 것이라 밝혔다.또한 유승민 후보는 “접경지역을 가진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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