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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틀 연속 ‘진땀 S’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9 17:13 수정 2017.04.19 17:13

3안타 맞고 무실점 세이브…추신수·김현수‘침묵’3안타 맞고 무실점 세이브…추신수·김현수‘침묵’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지만 시즌 초반 마운드에서의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했다.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3피안타 1삼진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전날 1이닝 2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1승)를 챙겼지만 안타 3개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진땀을 뺐다. 평균자책점은 9.53에서 8.10으로 내려갔다.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후속 타자 조시 벨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조디 머서를 1루 땅볼 잡아내는가 싶더니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되레 1사 만루 상황이 됐다.오승환은 필 고셀린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애덤 프레이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이틀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5승 9패가 됐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전날 안타 없이 볼넷 3개로 3출루 활약을 펼쳤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과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방망이가 침묵했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마운드에 안타 3개를 얻는데 그치며 2-4로 패했다.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선발로 나서 5⅓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신시내티 레즈와 시즌 첫 인터리그 경기에 9회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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