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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로젠탈 등판‘세이브’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20 17:14 수정 2017.04.20 17:14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1점차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오승환(35) 대신 전직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27)을 마운드에 올렸다.지난 18일과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이틀 연속 등판해 1이닝씩을 소화한 오승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매시니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로젠탈을 투입했다. 로젠탈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존 제이소를 상대한 로젠탈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하지만 조디 머서를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으로 잡았고, 이어진 호세 오수나를 상대로 시속 98~100마일(약 158~161㎞)짜리 직구만 뿌려 삼진으로 돌려세웠다.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로젠탈은 지난해 6월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02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2014년 45세이브, 2015년 48세이브를 수확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올라선 로젠탈은 지난해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6월 말 마무리 투수 자리를 오승환에게 내줬다.부상을 털고 복귀한 로젠탈은 셋업맨으로 시즌을 소화하다 오랜만에 잡은 세이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그대로 1점차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고, 시즌 6승째(9패)를 수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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