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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교육 활동<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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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단위 탄소중립학교(녹색학교가꾸기, 모델학교, 시범학교)에 이어‘탄소중립 실천학급’100학급(동아리)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100학급 모집을 진행한 결과 이틀 만에 100학급 모집이 마감되는 등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곡강초 학생들은 학교 숲과 환경을 지키는 시를 쓴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곡하고 이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 계획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파우치 꾸미기 △북아트(지구살리기) △미니가든 테라리움 만들기 △정크아트 전시회 △환경광고제작 등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탄소중립 실천 계획이 선정됐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학급 자치를 기반으로 토론을 통한 과제 선정에서부터 실천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민주적인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공동체인 학급에서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실천이 가정과 마을로 이어져 경북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길 바란다”며 “2023년에는 탄소중립 실천 천(千)학급 운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문화가 경북 전 지역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