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8일 홍익관에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심사를 위한‘경상북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이하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경북교육청 당연직 위원 4명과 특수학교 교장 및 교감, 현장 특수교사, 특수교육과 교수, 학부모 단체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설치 및 운영이 명시된 기구이며,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배치 및 학습권 보장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첫째 2023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를 위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했고, 둘째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심사 방법 및 일정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교수, 교사,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전문성이 뛰어난 7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10월 11일부터 포항·구미·안동·경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순회하며 2023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대상자 413명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직접 학생·학부모 대면 심사를 통해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교육적 요구, 가정환경, 진로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학습 및 사회적 능력에 적합한 교육 환경에 배치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송기동 경상북도특수교육운영위원장은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하고 따뜻한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