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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사드반대 당론변경, 34명 찬성”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23 16:28 수정 2017.04.23 16:28

주승용, 의원총회 개최 어려워…일일이 물었다주승용, 의원총회 개최 어려워…일일이 물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안철수 후보의 사드 찬성 입장에도 사드 반대 당론이 명시적으로 변경되지 않은 데 대해, "39명의 의원들 중 5분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34명은 당론변경을 해줘야 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희들이 서면으로, 의원 소통방을 통해 39명 전원에게 어제부터 일일이 물어 답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결론적으로 (당론변경)찬성 34분과 반대 5분으로 갈렸다."며 "당론을 변경한 건 아니고 변경 절차는 밟아야 되지만, 저희 당의 입장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는 다만 "선거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부족하고,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론변경을 위한 의총(개최요건인)26명 이상 참석이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우선 이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을 물어봤고 답변이 전원 다 왔다. 한 분만 의견을 안 밝히고 있는데, 반대하시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해 5분이 반대하는 것으로 했다."고 부연했다.앞서 지난 19일 진행된 2차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 후보가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당은 사드반대 당론이 유지되고 있는 데 대해 집중 비판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후보는(사드배치를)찬성하는데 국민의당은 당론을 유지한다는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이 토론회 때 언급이 됐다."고 의견수렴 배경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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