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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금오공고에서 실시된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 과정 3기<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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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금오공업고 공동실습소에서 아주스틸(주) 채용예정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관련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과정 3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우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체 맞춤형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해 지역에 정착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협력해 지역전략사업인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분야가 2022년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육부에서 3년간 30억 원을 지원받고,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20억 원을 대응 투자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우수 중견기업인 아주스틸㈜과의 채용협약을 통해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운영을 총 3기수(1기수 당 2주)로 계획했으며, △1기(8월 1일) 포항제철공업고 학생 20명(장소: 포항제철공업고) △2기(8월 22일) 포항흥해공업고 13명(장소: 포항흥해공업고) △3기(9월 19일) 경북기계명장고, 경북휴먼테크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 12명(장소: 금오공업고 공동실습소), 총 45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청과 함께 공동 개발했으며, △기업체 현장견학과 수료식 △Smart기업 생산현장의 변화 △인성교육 관련 △일잘법(일 잘하는 방법) △Easy 6시그마 등 총 80시간으로 구성했다.
직무교육과정 1~3기에 참여한 45명의 학생들은 강의별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그 결과 아주스틸(주)에 전원 채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직무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학생에서 사회인으로서 전환되는 시기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기업에서 개발한 선취업 후학습 경로에 참여하면 영남이공대 전문학사도 수료할 수 있다.
또한 군대에 입대하면 군 복무 기간 근속연수 인정, 복무 위로금 지급 등을 통해 산업체는 우수 인재 확보, 학생들은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경북교육청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 지원, 채용이 분리되지 않고, 우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채용-지원-후학습이 연계되어 기업체와 학생이 Win-Win할 수 있는 과정을 개발했다”며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도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