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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잇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이혜숙 기자 입력 2022.11.13 09:42 수정 2022.11.13 09:42

야영객, 밀폐 공간 난방 영향

경북 도내에서 난방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특히 야영객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지난 12일 오전 9시 39분 경, 군위 산성면 C저수지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것을 일행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차량 내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한 흔적을 발견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1분 경에는 칠곡 지천 D저수지 인근에서 트럭에 앉아 있는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트럭에서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자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부탄가스를 이용해 난방 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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