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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 저동 해상 좌초 통발어선

김민정 기자 입력 2022.11.15 10:09 수정 2022.11.15 10:09

6명 구조, 1명은 자력 탈출

↑↑ 좌초 선박 모습.<동해해경 제공>

울릉 저도항 해상에서 지난 14일 오후 10시 37분, 구조를 기다리던 통발어선 승선원 6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통발어선(29t)A호는 이날 오후 8시 21분 저동항 해상에서 출항하던 중 좌초했다.

승선원 중 1명은 자력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 육상으로 올라왔다.

신고를 접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이하 해경)는, 소속 경비함정 1척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 순찰팀을 사고 발생 지역으로 급파했다.

또한 민간해양구조대와 소방·해군·울릉군청 등 유관기관도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구조대는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는 해상을 통해 구조하기가 어렵자 육상을 통해 구조에 나섰다.

당시 울릉 주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강하고 파고도 높게 일고 있었다.

해경은 통발어선 A호가 저동항에서 출항하던 중 소라계단 인근 해상에서 좌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선내에 잔류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장, 선주, 선원들을 대상으로도 승선원이 더 있었는지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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