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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화 생환광부 가족 산림치유캠프 운영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1.27 08:58 수정 2022.11.27 08:58

경북도, 생환 봉화광부와 가족 초청 힐링의 시간 마련
산림치유원 1박 2일 산림치유캠프 심신안정․회복 지원

↑↑ 봉화_광부_가족_힐링프로그램<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5일 도청에서 봉화광산 생환 광부와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가지고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산림치유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생환 광부 박정하 작업반장과 그 가족(8명), 보조 작업자 박모씨의 가족(3명)이 참가했다.

첫날 진행된 1부 프로그램󰡐싱잉볼 명상󰡑과󰡐다도 명상󰡑을 통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하게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이후 2부 프로그램󰡐수(水)치유 체험󰡑시간에는 다양한 수중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높여 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둘째 날에는 백두대간 능선 속 숲을 거닐며 평소 느끼지 못한 자연을 가족들과 온전히 느끼면서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또 물줄기의 압력을 활용해 근육의 이완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치유장비 마사지를 체험하며 건강한 기운을 한껏 충전했다.

박정하씨는“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생태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이번 캠프를 준비해준 경북도와 국립산림치유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기적적으로 돌아 와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번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광산 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생환 광부와 가족이 심신을 회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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