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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경북 '2040년 총인구 7개 시·군 증가, 16개 시·군 감소'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01 10:58 수정 2022.12.01 14:08

'2020년 기준 시·군 장래인구 추계' 결과 발표
의성·군위·봉화 등 11개 시·군 65세 넘어설 듯

↑↑ 시·군별 총인구 증감, 2020년 대비 2040년<경북도 제공>

↑↑ 시·군별 중위연령, 2020년 및 2040년<경북도 제공>

↑↑ 시·군별 25~49세 주요 생산연령인구 구성비, 2020년 및 2040년<경북도 제공>

↑↑ 시·군별 고령인구 증감률, 2020년 대비 2040년<경북도 제공>

↑↑ 시·군별 0~14세 유소년인구 증감률, 2020년 대비 2040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일,  2020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향후 20년(2020~2040년)간의 ’경북 시·군 장래인구추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최근 시·군별 출생, 사망, 인구 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을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20년(2020~2040년)간의 시·군별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시·군별 장래 추계인구는 2020년 7월 1일 시점으로 해당 시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하며,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 인구는 2020년 265만 2000명에서 지속 감소해 2040년에 244만 1000명에 이를 전망이며, 시·군별 인구는 영천, 문경, 군위 등 7개 시·군에서 증가하고 포항, 경주, 김천 등 16개 시·군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대비 2040년 권역별 인구는 동부권 10만 1000명(-11.8%), 서부권 6만 3000명(-9.7%), 북부권 4만 명(-7.8%), 남부권 7000명(-1.1%) 순으로 4개 권역 모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은 구미를 제외한 22개 모든 시·군에서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자연감소 지역으로 전망됐으며, 2040년은 모든 시·군에서 자연감소가 전망된다.

또 2020년부터 동부권, 서부권, 북부권은 자연감소가 전망된다.

중위연령은 2020년 의성(61.4세)이 가장 높고, 구미(39.3세)가 가장 낮았으며, 2040년은 의성(70.1세), 군위(70.0세), 봉화(69.4세) 순으로 높고, 구미(51.5세), 경산(55.6세), 포항(58.3세) 순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대비 2040년 영주, 고령, 봉화 등 3개 시·군에서 40% 이상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0년간 권역별 생산연령인구는 동부권 20만 9000명(-35.4%), 북부권 10만 6000명(-34.5%), 서부권 13만 8000명(-29.8%), 남부권 12만 5000명(-28.5%)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점차 증가해 구미, 경산, 칠곡 등 3개 시·군이 2020년 대비 2040년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 고령인구 역시 향후 20년간 지속해서 증가해 2040년에는 모든 권역에서 35%를 넘어설 전망이다.

6~21세 학령인구는 2020년 대비 2040년 영주(-61.6%), 고령(-60.6%), 칠곡(-57.9%), 등 12개 시·군에서 50% 이상 감소 할 전망이다.

향후 20년간 권역별 학령인구는 동부권 6만 2000명(-50.9%), 남부권 4만 5000명(-49.9%), 북부권 3만 2000명(-49.5%), 서부권 5만 2000명(-48.2%) 순으로 감소 할 전망이다.

이정우 경북 메타버스정책관은 “시·군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 예측과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시·군 장래추계인구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도 DB자료를 구축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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