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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시멘트 운송 정상화' 업무개시명령 집행 총력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2.03 18:56 수정 2022.12.04 13:08

국토부와 시멘트 운송사업자 등 이행 여부 합동 점검
시멘트차량 운송거부 조사, 정상운행 지원 내역 설명
철강기업 피해 점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복귀 호소'

↑↑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합동 점검반이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차량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국토교통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본격 명령서 송달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운송거부가 의심되는 시멘트 운송차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주요 거점별로 장시간 주정차한 시멘트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운송거부 의심 차량을 분류, 조사개시 통지서를 전달하고, 지역내 시멘트 운송차량(BCT)41대에 대해서는 정상 운송을 독촉하고, 업무개시명령 미이행 시 불이익 사항과 정상 운행을 위한 에스코트 등 지원내역을 설명했다.

또한, 화물연대가 파업 과정에서 소속 사업자 등에게 운송거부를 강요하거나 운송을 방해한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북 재난안전본부와 함께 철강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출하 중단으로 인한 생산품 적재 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멘트 운송이 완전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해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며 “업무 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와 화물차주는 지역 경제와 민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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