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울릉 도동항 부두, 30m 연장 한다

김민정 기자 입력 2022.12.06 09:46 수정 2022.12.06 09:46

"여객선 동시 접안 안전하게"

↑↑ 울릉 도동항 부두 연장 계획 평면도.<포항해수청 제공>

울릉 도동항에 들어오는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부두가 30m 연장된다.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올해부터 우는2024년 3월까지 79억 원을 투입, 울릉읍 도동항 여객부두를 현 117m에서 147m로 연장할 계획이다. 30m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재는 여객선 2척을 동시에 접안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실제로, 길이 43.1m인 씨스타 3호와 길이 74.1m인 썬플라워호가 동시 접안할 때는 배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에 연결하기도 했었다.

현재는 썬플라워호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76.7m 길이의 새 여객선인 썬이스트호가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은 부두를 연장하면 새 여객선과 기존 여객선이 동시 접안하더라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부두 연장으로 도동항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이용자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