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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앞바다 폐목재 무단 투기 외국적 선박 검거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2.07 11:08 수정 2022.12.07 11:08

해병 1사단 해안경비대대에 적발, 軍·官협조

↑↑ 포항해경 형사들이 해상에 폐목재를 불법투기한 외국 화물선 선원을 적발하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포항 앞바다에서 지난 11월 19일 오후 6시 20분 경, 폐목재를 무단으로 투기한 외국적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포항 남구 장기면 모포항 동방 4.3해리 해상에서, 벨리즈 국적 선박 A(2994톤·승선원 14명)호가 폐목재(화물 받침목) 약 100kg을 바다에 무단으로 투기했다.

이런 상황은 인근 해상에서 야간 감시 활동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해안경계대대가 발견했고, 포항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을 즉시 투입, A호를 검거했다.

포항해경은 A호 갑판장 B(50대·중국)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포항해경은 위반 선박을 신고한 해병대 1사단 해안경계대대 장병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경과 군 간의 해양정보 공유로 국제성 범죄에 대비한 덕분에 신속하게 적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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