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흙을 빚어 경북魂을 불태우다’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07 11:39 수정 2022.12.07 11:39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 서울서 열려

경북도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경북 도자기 문화축전’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7회 공예트렌드 페어*’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 공예트렌드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국내외 공예 트렌드 제안과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제공, 그리고 세계 시장으로의 교류 확대지원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예협회(이사장 김종훈)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에는 이희복·김재철·김외준 등 지역 최고장인과 대표 도예가 40여명이 참여해 예쁜 색조와 대범한 조형, 아름다운 선이 어우러진 경북의 도자기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그간 경북 도자기 문화축전은 지역 도예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의 도자기 등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역 도자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자제품의 다양화·대중화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왔다.
이번 축전은 예년과 달리 지역을 벗어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공예트렌드 페어」에서 연다.

올해 페어에는 약 330명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그 중 도예가가 70%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단위 규모의 박람회에서 행사를 개최해 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도자업계의 시장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대한민국의 모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에서 이번 축전을 열어 국내외 도자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식견을 넓혀 경북의 도자기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자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