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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농기원, 월동꿀벌 피해 최소화 나서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18 09:09 수정 2022.12.18 09:09

양봉농가 등 400명 대상 꿀벌관리 교육

↑↑ 양봉연구회_꿀벌_관리교육<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양봉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16일 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및 업무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꿀벌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양봉협회 조사 결과, 올해 초 21~22년 동절기 월동 중 피해를 입은 꿀벌은 약 80억마리(40만 봉군)로 사육 꿀벌의 15%정도가 폐사했다. 올해도 다수농가에서 꿀벌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전체 사육꿀벌 : 약 269만 봉군(‘21.12월 기준)

이에 농업기술원은 양봉전문가를 초빙해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안정적인 월동을 위한 꿀벌 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또 꿀벌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예천 곤충연구소에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꿀벌 육종과 보급종 전문 증식장 운영으로 신품종 꿀벌의 우수한 특성 유지와 대량 증식을 하고, 생산한 우수 육성품종은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꿀벌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작물의 약 75%가 꿀벌 같은 화분 매개 동물의 수분에 의존하는 만큼 꿀벌소실의 문제는 인간 먹거리와 직결돼 있다”며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야 하고 기술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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