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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농기원,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농업기술대상’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21 11:34 수정 2022.12.21 14:36

참외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성과 인정
생산량 2배, 조수익 1.5배 높이는 효과

경북도 농업기술원(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21일 농촌진흥청 주관‘2022년도 지역특화작목연구 사업성과 시상식’에서 농업기술대상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참외 고설 수경재배 시스템」을 개발ㆍ보급해 왔다.

이 기술은 참외를 서서 키움으로써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의 포복형 토경재배보다 수량을 2배 이상 많이 생산하고 조수익은 1.5배 이상 올릴 수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참외 생산액을 5500억원에서 8300억원으로 높이는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국 69개 지역특화작목 연구기관 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연구성과가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돼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기술개발을 담당한 강민구 연구실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도 받았다.

한편, 성주과채류연구소는 2019년에도 우수연구팀상, 2021년 농업기술대상(정종도 박사) 수상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에서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참외는 성주에서는 생명과 같은 산업으로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며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앞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해 첨단 농업기술이 영농현장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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