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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환경부 지역맞춤 통합하천사업 선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26 10:13 수정 2022.12.26 15:53

신형산강 프로젝트 포항시‧경주시 공동 추진
낙동강(문경지구)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최대 5,446억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추진

↑↑ 포항·경주_환동해_통합하천_新형산강_프로젝트_사업구상도<경북도 제공>

↑↑ 문경시_낙동강_문경지구_지역맞춤형_통합하천사업_계획(안)<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환경부 물관리 일원화정책으로 추진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사업’에서 ‘환동해 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 ‘낙동강(문경지구)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 시행 공모사업은 전국 22개 사업 중 경북도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전국 유일 시·군합동 수계통합방식으로 형산강 수계 포항시·경주시 공동시행, 금호강 수계 영천시·경산시 공동시행, 낙동강 수계의 문경시, 칠곡군으로 배치 신청해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성과는 한 사업에 2개 시가 공동 시행해 사업량 및 사업비가 최대로 확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철저한 공모사업 사전준비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신형산강프로젝트는 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으로 노력해 공모에 선정된 좋은 사례로 불투명했던 형산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의 규모는 4900억 원이다.

향후 환경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체계로 사업을 추진 할 에정이다.

선정된 사업과 관련해 포항·경주시는 그간 국가하천 형산강 친수사업을 별도로 추진해오던 기존 사업을 '환동해통합하천 신형산강 프로젝트'로 한데 묶어 공동으로 시행한다.

사업내용으로는 경주율동~포항송도의 34km 구간에 4942억 원 정도로 주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형상강 하도준설 ▷서천생태보 ▷형산강 푸른물생태공원 ▷에코헤리티지파크 및 청심가든 ▷오천제 미세먼지차단숲 ▷뱃머리 생태숲길 ▷신라정원 및 리버스포츠존 ▷형산 워터프론트 ▷상생로드 및 상생둘레길 ▷포항-포스코 동행 인도교 ▷레일라운지, 골든워터폴 ▷형제다리 및 해송 어선정박지 등이다.

또 문경시의 '낙동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문경 영순 이목리 일원의 뱃길 복원을 통한 하천의 역사·문화 체험 등 관광자원 확보, 낙동강에서 수상레저, 스포츠 공간 마련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공적 수변문화 공간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예상 사업비 504억 원 정도를 투입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등 자연재해에 안전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다양한 레포츠 및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친수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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