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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지역 인재들에 희망의 씨앗’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1.08 09:07 수정 2023.01.08 09:07

영천시장학회에 나눔실천 장학금 기탁 행렬

↑↑ 영천시 장학금 기탁,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의 씨앗 되길(주식회사 케이디 500만원)<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주식회사 케이디 500만원 △이은경(쿠잉커피푸드트럭) 70만원 △임고면 효2리 노인회 100만원 △북안면이장협의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서 기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구미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케이디(대표 정태화)는 수질‧대기 환경시설 전문 기업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출역량 등을 인정받아 경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천의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위생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정태화 대표는 “영천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영천시 최초의 커피푸드트럭인 쿠잉커피푸드트럭 1, 2호를 운영 중인 이은경 대표는 지난해 50만원에 이어 올해도 7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은경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라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임고면 효2리 노인회(회장 류재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동참했다. 류재원 회장은 “지역의 어른으로서 손자, 손녀 같은 우리 학생들의 앞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북안면 이장협의회(회장 서현원)는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힘쓰는 한편,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현재까지 총 125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서현원 회장은 “영천의 발전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계묘년 새해부터 영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그 덕분에 장학사업 추진에 큰 힘을 얻는다”며“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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