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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병 영솔장 최공주형 순국기념비’ 선정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1.18 12:44 수정 2023.01.18 12:44

경북남부보훈지청, 1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 의병 영솔장 최공주형 순국기념비<경북남부보훈지청 제공>

경북남부보훈지청은 1월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영덕군 영덕읍에 위치한 ‘의병 영솔장 최공주형 순국기념비’를 선정했다.

영덕군 출생인 최주형 선생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신돌석 의병진의 영솔장이 돼 일본군과 싸우며 활약했다.

의병활동을 하며 울진 장호관 전투에서 함선 9척을 격침하는 등 울진과 청송 등지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무장투쟁을 전개하며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나 1908년 6월 병곡면 아곡리 전투에서 순국했다.

최주형 영솔장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성금으로 1986년 본 기념비를 건립했고 정부에서는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본 순국기념비를 통해 조국을 위해 투신한 최주형 영솔장의 우국충정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역사교육의 현장 및 체험의 장소로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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