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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서 설 명절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1.26 06:53 수정 2023.01.26 06:53

구재준 안강의소대원, 근계리 주택 창고 연기 발견 신속하게 진화

↑↑ 소화기로 화재 초기진압한 구재준 대원<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29분 경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주택 창고에 연기를 발견하고 안강남성의용소방대 구재준 대원(43) 외 1명의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구재준 대원은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다 주택 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본인 차량에 있는 소화기 1대를 들고 초기 진화를 했고, 마을 주민 정용덕씨도 자택에서 소화기 1대를 들고 나와 함께 초기 진압을 한 후 119로 신고했다.

곧이어 안강119안전센터에서 현장 도착해 화재 완진 확인 및 안전조치 후 귀소했다.

구재준 대원은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마을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며 “지역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완 서장은 “주택이 밀집한 위험지역에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구재준 대원과 마을 주민 정용덕씨의 신속한 초기 진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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