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생활보호를 위해 저소득층 6,600여 가구에 13억원의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
이번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대상은 경북도 지원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이외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까지 확대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20만원이며, 재원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도비 5만원에 시비 15만원, 차상위계층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대상가구수 및 지급시기는, 20일 6,376가구에 12억 8천여만원을 계좌 지급하고 현금 지급이 어려운 90여 가구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누락자 및 2월 신규책정된 100여 가구는 3월초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난방비마저 폭등해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이 커, 이에 시의회와 협조해 경북도 지원 이외에 시비를 추가해 가구당 20만원씩 지원하게 됐다”며 “신속한 지급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