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포항 호미곶, 4.3m밍크고래 혼획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2.26 10:25 수정 2023.02.26 10:25

800만 원에 위판

↑↑ 통발 그물에 걸려 혼획된 밍크고래.<포항해경 제공>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약 2.4㎞해상에서 밍크로래가 혼획됐다.

포항해경은 지난 24일 오전 8시 경, 포항 남구 호미곶 북동방 약 2.4㎞해상에서 어선 A호(6.6t급, 연안통발)가 통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4.3m, 둘레 2.7m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확인한 결과, 밍크고래 암컷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해경은 이날 고의로 불법 포획 등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됐다.

그러나 이 고래는 숨진 지 한참 지나 신선도가 떨어져, 수 천만 원에서 1억여 원을 호가하는 다른 밍크고래와 달리 800만 원에 위판됐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