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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안동에 유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6.06 14:31 수정 2017.06.06 14:31

국비 164억 투입 우수신품종 종자 보급국비 164억 투입 우수신품종 종자 보급

종자는 농생명산업이다. 종자는 농업의 녹색성장 핵심 산업이다.농업의 주된 소득원이다. 따라서 종자를 발굴하여,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은 현재 농업 진흥책의 하나이다.때문에 종자를 농업과학기술에서 연구개발성과로 산업화해야한다. 새로운 종자를 발굴할 때엔, 지적재산의 일종이다. 종자와 관련된 기관들은 종자를 새로 만들거나 이미 만든 종자를 농가 등에 보급함으로써, 없어져가는 토종도 보호하면서 새 종자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이 같은 산업은 할수록 좋은 것이다. 할수록 좋다 해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아야한다. 위와 같은 일을 하는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안동시가 유치에 성공했다. 경북도가 도내에서, 국내 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추진한,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설치사업에 국비 164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되었다.이번 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모사업에서 영남권 내 1개소 설립에 따라 지난 4월 공모계획 발표 후 경북도내 4개 시․군(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영양군)이 신청했다.지난 4주간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안동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64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지역 선정을 위해 현장은 물론 최종발표 평가장(수원 소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도 참석해, 평가위원들(7명)에게 마지막까지 경북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그동안의 유치의 행정노력을 말했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에서는 사업대상지의 입지환경, 입지개발여건, 단지 인프라, 지자체 의지 등을 평가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이하 센터)는 두류, 웰빙․기능성 잡곡 등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를 신속하게 보급한다. 종자의 건조․정선․저장 등 종합적으로 처리되는 통합공정 플랜트이다.센터의 부지면적은 15,000㎡이다. 건축면적은 5,000㎡이다. 연간 처리용량 2,500톤 규모이다. 완공은 2019년으로 잡고 있다.안동은 국립종자원경북지원, 경북농업기술원생물자원연구소, 안동대학교, 한국생명과학고 등 다양한 관련기관이 있다. 주요작목 50여종과 종자원 채종포를 40년간 운영한 경험 등 채종단지로써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도청과 더불어 영남권 중심지역으로 교통, 문화 등 정주여건이 완비된, 도․농 복합의 자족도시이다. 이러한 경쟁력이 센터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안동 유치에 따라 지역농가는 센터와 계약재배에 따른 기존 가격보다 20%정도 높은 수입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가 있다.신품종 우선 보급과 재배 및 채종 기술 확보로 농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2019년까지 완공하고, 채종단지 조성과 재배관리 등을 통해 종자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센터가 안동시로 유치함에 따라, 안동시는 또 하나의 성장잠재력을 갖게 되었다. 이번의 성장잠재력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센터의 역할 때문이다.신품종을 우선 보급하고 안정적인 판로의 개척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행정도시인 안동시가 농생명산업인 종자에선 경북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농업에 기여함이다. 앞으로 센터는 토종의 보호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이때부터 식량주권의 지킴이의 역할도 하게 된다.식량주권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진정한 권리이다. 사람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식량과 식재료 생산에 대한 권리이다.센터는 위와 같은 업무에도 충실하여, 신품종 개발, 보급, 판로확보 등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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