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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달성군,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6.08 09:38 수정 2017.06.08 09:38

‘관광전 그랜드슬램’지역 관광의 별 되다‘관광전 그랜드슬램’지역 관광의 별 되다

관광은 일상의 고단함과 치열한 삶의 경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놓고 낯 선 곳으로 잠시 이동함을 말한다. 요즘은 교통과 통신의 편의에 따라, 유명관광지를 찾아, 떠나기 마련이다.각 지자체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의 유치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체류형일 때는, 지역의 경기를 살려준다. 관광객들이 보다 많을수록, 지역엔 경제가 되살아나고, 해당 지역의 도시 브랜드도 높아진다.현대의 관광은 3차 산업의 꽃으로도 불린다.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 등에 비유된다. 타 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자원소모율도 낮은 무공해산업이다. 외국과의 문화교류 및 국제친선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재의 보호·보존과 균형 있는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관광자원은 인문관광자원과 자연관광자원 등이다. 인문관광자원에는 문화재 및 건축물·예술품·박물관·풍속 등의 사회·문화적인 자원이 포함된다. 자연관광자원에는 산악·해양·도서·하천·온천·동물 등이다. 관광개발은 관광자원과 사람의 연결이다. 어느 지역이든 유명한 관광지가 된다는 것은 위에 든 것들이 모두 충족돼야만, 이때부터 유명세에 따라, 관광객들이 모여든다.대구시 달성군이 국제관광대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 지역의 유명관광지의 별이 되었다. 대구시 달성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주)코트파가 주관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재)한국방문위원회, 대한항공, 그랜드코리아레저㈜가 후원하고, UNWTO, PATA, JATA가 협력했다. 한국국제관광전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3대 관광전(내나라여행박람회, 부산국제관광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다.2016년 기준 51개국 482개7 기관과 업체가 참석하여, 홍보전을 겨루는 곳이다. 95,267명이 관람할 정도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전이다. 최고의 모임에서, 달성군이 최고의 명성을 거머쥐었다. 달성군은 첫 참여이다.지난 4년여 간 꾸준히 여러 국제 관광전을 참여하며,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절한 안내와 충실한 전시내용, 모범적 부스운영 등으로 ‘최우수 부스운영상’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달성군은 내나라여행박람회(2016년 우수상, 2017. 우수상)와 부산국제관광전(2015년 최우수 마케팅상, 2016년 홍보상),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2016년 최우수 마케팅상)까지 연속으로 수상함으로써 국제 관광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특히 가장 큰 국제 관광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문오 군수는 6년 전 관광이라는 화두를 꺼낸 후 달성군 관광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그 결실을 맺고 있다.이제는 관광객 수를 따지는 양적 성장보다는 관광객들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오 군수가 양보다 질을 말한 것은 관광의 핵심을 찌른 한마디이다. 달성군은 품격 있는 문화·관광과 쾌적한 생태환경을 추구하는 행정을 하고 있다.현대인들의 관광취향은 까다롭다. 까다로운 관광취향을 달성군이 품격과 생태로써, 이제부터는 국제관광전 그랜드슬램의 달성의 영광을 위에 든 것들에게 쏟아야만 한다.달성의 영광은 영광에만 그친다면,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은 별개가 된다. 일자리도 창출과도 거리가 멀다. 김문오 군수는 더욱더 발전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이번의 그랜드슬램은 이와 같은 약속이행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이를 행정에 접목할 방안 찾기에 나서야한다. 군수가 앞장을 선다면, 지역의 여론이 지금보다는 경기와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 같은 여론이 달성군으로 관광객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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