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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20대여성, C컵이 A컵 제쳤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08 16:27 수정 2017.06.08 16:27

우리나라 여성들의 몸대가 서구화되면서 20대 여성들의 가슴사이즈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전문회사 '좋은사람들'은 최근 전국 매장에서 6500여명의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전문적인 속옷 피팅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 '2017 파인드 유어 핏'을 진행, 8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에서 A컵이 38%, B컵과 C컵 이상이 각각 33%, 28%를 차지해 아직까지는 A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14년에 비해 A컵의 비율은 약 13%p 줄었고, C컵은 12%p 증가해 한국 여성들의 가슴사이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34.14%(D∙E컵 10.18% 포함)로, 34%를 차지한 B컵과 31.75%를 차지한 A컵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4년 21%였던 C컵 이상 비율은 약 13%p 늘었고, A컵은 45%에서 점차 감소해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4월10일부터 2주간 파인드 유어 핏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속옷 전문 어드바이저가 직접 여성 고객의 가슴 사이즈를 측정하고 속옷 추천 및 브라 선택법, 착용법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좋은사람들은 캠페인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고객 니즈 분석과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조준의 과장은 "20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커지고 있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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