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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소나무재선충병과 싸움‘계속된다’

배동현 기자 입력 2017.06.12 19:31 수정 2017.06.12 19:31

포항시, 8월까지 360ha에 지방연막방제 실시포항시, 8월까지 360ha에 지방연막방제 실시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무더위속에 약 360ha의 소나무림에 지상방제 작업을 실시한다.이번에 실시하는 지상연막방제는 매개충(솔수염․북방수염 하늘소)이 나무속의 애벌레에서 날개가 돋아나는 우화 최성기에 맞춰 매개충 방제를 목적으로 주요경관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에 집중해 3회에 걸쳐 반복 살포할 계획이다.지상연막방제는 식물성 친환경 확산제를 저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와 혼합한 후 연막 분무기를 이용해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넓은 산림과 지형이 험난해 동력분사 방식의 적용이 곤란한 지역에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고, 약제 침투 효과가 높아 매개충 방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산불위험성이 높은 상황에서 연막 방제에 따른 산불 오인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 시행에 앞서 관할 소방서와 시·구청 산불상황실에 사전협의를 거치고, 연막방제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관할 읍·면·동 마을방송을 통해 연막 방제 계획을 사전에 알려 불필요한 긴급출동 및 민원발생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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