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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가천읍 동원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경북소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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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전국에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공사 현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우선 이날 낮 12시 6분 경, 성주 가천읍 동원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를 포함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경북지역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총 17건으로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통행 장애 11건, 침수 3건, 토사 등의 낙석 1건, 기타 2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4건, 김천 3건, 포항·칠곡·의성 각 2건, 영천·예천·성주·울진 각 1건으로 집계됐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칠곡 106㎜, 영천 101.6㎜, 군위 96.8㎜, 김천 94.3㎜, 성주 93.5㎜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 40분 경, 북구 매천동 공사현장 임시 차단망이 쓰러지는 등 총 5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4시까지 공식 관측 지점 기준, 대구에는 100.2㎜의 비가 내렸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