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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중소기업 경기 전망세

김봉기 기자 입력 2023.05.30 14:23 수정 2023.05.30 14:23

5개월 만에 주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 상승세가 전월비 0.5%p 하락하면서, 5개월 만에 주춤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경지역본부가 중소기업 358곳을 대상으로, 6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4.5로 전월(85)보다 0.5p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3월, 5개월 만에 회복한 '80'선은 4개월 연속 이어지는 형국이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82.4로 전월비 0.9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86.8로 2.1p하락했고, 지역별로는 대구 82.8, 경북 86.8로 0.8p, 0.1p 각각 줄었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4→84.2), 생산(82.3→82.7), 수출(79.8→80.8) 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58.7%), 인건비 상승(54.2%), 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36.9%), 자금 조달 곤란(28.5%), 인력 확보 곤란(27.9%),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1.8%) 순으로 답했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2%로 전월비 0.6%p 하락했었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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