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 30일부터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점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포항–서울 노선’이 운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로위의 퍼스트 클래스라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1일 3회 운행될 예정이며, 차차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운행시간은 기존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3시간 30분으로 약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이며, 요금은 37,000원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프리미엄 노선 개통 기념으로 7월 31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자에 대해서는 요금을 15% 할인할 계획이며, 승차권 예매는 6월 19일 오전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와 터미널 매표소에서 해당노선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프리미엄버스는 기존버스보다 안전성이 높고 차선이탈 경보장치, 자동긴급제동체계 등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좌석마다 영화 관람 모니터와 콘센트가 장착되어 있다.차량내 설비는 불이 안 붙는 방염자재만 사용하고 있고, 좌석이 21인석으로 우등버스 28인승보다 적어 좌석별 공간이 넓다. 뿐만 아니라 좌석사이에 가림막이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호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운행시간도 40분정도 단축되고 요금도 부담이 없어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확대가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품 다양화로 이어져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