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2017 반딧불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지역 안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6년 포항, 구미, 김천, 안동에서 처음 시행하고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반딧불 프로젝트의 이번 사업지역으로는 문경, 경산, 경주, 칠곡 지역이 선정됐다. 반딧불 프로젝트는 경찰이 제공한 고위험군 재가 지적장애 여성 명단을 바탕으로 문경지역의 장애인부모회, 여성자율방범대원이 활동가가 되어 범죄 우려지역 순찰 및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적 장애 여성이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이 목적이다.이날 행사는 경찰을 비롯한 협력단체인 1366 경북센터, 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 문경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사업설명·활동가에 대한 교육 순으로 이루어졌다.앞으로 경찰은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각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적 장애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문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