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울진군 소재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포항해경 구조대와 울진지역 민간구조대가 합동으로 인명구조 및 수중수색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울진구조대가 올해 5월 30일에 발대함에 따라 울진 관내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상호 지원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훈련은 구조대원 14명(해경 구조대원 9명, 울진구조대 5명)이 참가했고 해경 함정 2척, 울진구조대 민간구조선 2척이 동원됐으며, 화재선박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소화포 이용 화재진압, 해상 익수자 보트구조, 침몰선박 수중수색 순으로 진행됐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중수색 기법 정보를 공유하고 구조역량 강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민간구조대와 합동훈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포항=권영대 기자sph9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