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및 서포터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 주관으로 ‘제8회 구미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총16명(학생부 10명, 일반부 6명)이 참여해 경연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 앞에서 언어로 표현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장이 됐다.이옥희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장은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져 스스로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행사에 함께한 이묵 부시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자립과 사회 참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로,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능력을 높임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증진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