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 10주년 기념식수 행사가 지난 1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남유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당초 5월 1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립 10주년 기념식행사 때 비전선포 ·기념 세레모니, 기조강연 등과 함께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구미시 미래 신산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산업의 육성과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남유진 시장의 독일투자유치 활동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날 식수행사를 가지게 됐다.이날 행사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소나무를 식수하며 기업의 파트너로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10주년을 기념하고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지속 성장 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10주년 기념 식수 행사 후에는 기술원의 설립배경과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남유진 시장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의 첨단연구장비, 네트워킹과 연계 협력의 인프라,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노하우, 기업체의 높은 기술력이 있기까지 그 중심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물결에 대비해 구미산업단지의 영광을 재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혁신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연구기능 중심의 ‘구미전자기술연구소’와 인프라 구축 및 기업지원기능 중심의 ‘구미전자산업진흥원’두 기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합해 2007년 출범했다.지난 10년 동안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대경권태양광테스트베드구축사업 등 지역특화사업 육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산업화기반구축사업, 3D디스플레이부품소재실용화지원센터구축사업,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구축사업,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상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