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시장 지표인 주택가격전망은 1년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분석은 29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100.7)비 1.1p 상승한 101.8을 기록하는 등 5월에 이어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비 6p 상승한 93으로, 작년 6월(96) 이후 1년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서민가계의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89)과 가계수입전망(98)은 전월비 각각 1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72)과 향후경기전망(85)이 각각 4p, 5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82) 역시 개선됐다.
현재 가계부채(99)와 가계부채전망(96)은 전월비 1p, 2p 각각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101)은 7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