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센터장 박선애) 지난해 1월에 ‘나무와 사람들’(목공예)사업단을 설립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드사인을 이용한 종합안내판, 공공안내판, 실내외 간판 등을 주문·제작하고 있다.우드사인이란 친환경 소재인 나무의 자연스런 나뭇결을 이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세련되고 아름다운 나무 간판을 말한다.최근 들어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안동 지역에서도 3대 문화권사업, 경북도청, 도심재생 사업, 고택보전 사업 등에 우드사인을 접목해 세련되고 아름다운 도시를 가꿔 나가고 있다.‘나무와 사람들’은 지난 1년 동안 목공 DIY 교육, 샌드블라스트 등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한 숙련된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요자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주문제작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가훈 만들기, 명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사업단 참여자들은 “지금은 어렵고 힘든 작업을 하고 있지만, 구매자가 마음에 쏙 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자활의지를 키워가고 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