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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테슬라,韓 시장 공략 본격화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20 17:33 수정 2017.06.20 17:33

‘모델S 90D’ 어제부터 인도 시작‘모델S 90D’ 어제부터 인도 시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일부터 '모델S 90D'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판매하는 첫 차량 '모델 S 90D'를 본격 인도한다. 테슬라가 지난 3월 중순 경기도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한국에 상륙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첫 고객 인도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되고, LTE 통신망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어 버전 테슬라 앱도 론칭됐다. 앱을 통해 충전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등 차량 관리가 가능하고, 오토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차는 주차 공간에서 탑승하고 있지 않은 채로 출차할 수 있다.테슬라코리아는 국내 고객 인도 시점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왔다. 전용 급속충전소 '슈퍼차저'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종로 그랑서울, 충남 천안 테딘 패밀리 리조트, 원주 오크밸리등 등 4곳에 구축했다. 완속충전기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지난달 30여곳까지 설치한 이후 현재 60곳까지 확장했다. 전시장의 경우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와 서울 청담동 '청담 스토어' 2곳을 열었다. 서비스센터는 청담스토어 지하와 이날 오픈한 등촌동 등 2곳이다.테슬라코리아는 SUV '모델X'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도 국내 론칭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X의 경우 신규 예약시 오는 하반기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되며 모델 3는 올해 중반 생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차량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론칭되는 모델 S 90D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를 인증받았다. 판매가격은 1억2100만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의 경우 1억3560만원이다.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현재 '모델S 75D'와 '모델S 100D'의 사전 계약도 진행 중이다. 현재 인증 단계를 밟고 있으며 내달부터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가격은 각각 9945만원, 1억1310만원부터 시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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