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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가뭄피해 장기화에 ‘총력태세’

권태환 기자 입력 2017.06.20 18:47 수정 2017.06.20 18:47

영덕군, 주민생활피해 최소화에 만전영덕군, 주민생활피해 최소화에 만전

영덕군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하고 상수도 시설 점검, 비상공급 장비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제 점검, 병입 수돗물 비축, 간이상수도 농업용수 자제 홍보 등 가뭄 장기화를 대비해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영덕군이 효율적인 가뭄대책추진을 위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단기대책(6월 하순 ∼ 7월 하순)으로 가뭄해소 때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 원수 부족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간이상수도 지역에 취수보 및 취수시설 정비 등 긴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9일에는 생활용수 부족 지역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병입수돗물을 요청ㆍ지원받아 1.8ℓ병입수돗물 170여박스(1600여병)을 지원받아 비축하는 등 생활용수 부족사태에 대비해 다각도로 점검, 대비하고 있다.민관의 비상체제를 유지해 간이상수도 76개소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식수가 부족한 지역이 발생시에는 사업소ㆍ읍사무소 보유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 차량을 이용한 운반 급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영덕군 관계자는 “아직은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농가에서는 수돗물을 농업용수 사용을 자제하고, 공중목욕탕에서는 물을 마구 틀어놓고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가뭄 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수돗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영덕지역의 강우량은 6월 14일 현재 126.5mm로 2016년 같은 기간 131.0mm보다 4.5mm가 적으며, 평년대비 46%로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며, 6월말까지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상수도 급수관련 주민불편신고는 영덕군 맑은물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730-6366~6368, 6378)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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