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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농식품부, 우박·호우 피해농가 재해복구비

김봉기 기자 입력 2023.07.06 15:36 수정 2023.07.06 15:36

263억 원, 신속 지원

기상 이변으로 우박 피해를 입어 낙심한 농가를 위해, 정부가 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 호우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 263억 원을 신속 지급한다.

정부는 우박(6.8.~6.15.)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 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7.3.)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7.4.~7.7.)를 거쳐 복구비 16,3억 7000만 원을 확정해 7일 지원한다.

아울러, 5월 호우피해(전남, 제주 등 5개도, 8,250ha)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30일에 복구비 9,9억 6900만 원을 확정, 지자체에 교부했다.

이번 우박·호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복구비 항목을 보면 ▲직접지원으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급한다. 농약대는 사과·배·복숭아는 249만 원/ha, 채소류 240만 원/ha이며, 대파대는 과채류 884만 원/ha다.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이상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상환연기를, 피해율 50%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 가족 기준 130원) 등도 지원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재해대책경영자금’(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교부된 우박피해 복구비가 농가에 신속히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방비를 신속히 확보하고, 지방비 매칭 전이라도 국비 보조금을 우선 지급토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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