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남아있는 학교 시설 석면 철거 작업의 안전을 위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감시의 강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고용부가, 10일~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석면해체·제거 학교 현장(385개 소)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불시에 시행한다.
한편 고용부는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 석면해체·제거 작업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작업 후 석면 농도 측정, 석면 잔재물 처리, 잔재물 흩날림 방지 조치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감독 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도 함께 점검 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는 매년 석면해체·제거업체의 작업 수행능력을 평가해 우수 업체 명단을 교육부·교육청에 제공해 학교 석면해체·제거업자 선정 시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학교 석면해체·제거작업 시 작업자와 학생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도·감독해 왔으며, 앞으로도 건강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