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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복룡동 한 지하차도에 지난 11일 오후 1시 47분 경 물이 차올랐다.<경북소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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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포항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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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 지난 11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우선 이날 경북에서는 오후 5시 30분 기준 ,32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시 47분 경, 상주 복룡동의 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교통이 통제됐으며, 오후 4시 24분 경에는 경주 외동읍 한 도로에 돌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78건의 재난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1분경에는 달서구 대천동의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이 파손됐으며, 오후 2시 9분 경에는 중구 동인동 한 도로에 공사 현장 펜스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어 오후 2시 16분 경에는 달서구 두류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4시 53분 경에는 수성 범어동 한 건물 인근에 있던 가로수가 쓰러지며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대구·경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상주47㎜, 경산40㎜, 대구30.2㎜, 고령30㎜, 청송28.2㎜, 포항22.8㎜, 영양21㎜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측정으로는 대구 달성44.5㎜, 안동 길안25.5㎜, 군위 소보20.5㎜ 등을 기록했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