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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호우로 공공시설 1166건·주택 403채 피해

김봉기 기자 입력 2023.07.24 14:12 수정 2023.07.24 14:12

2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25·실종2·입원10

↑↑ 예천 감천면 일대 폭우 피해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뉴스1>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북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기준, 인적피해로는 사망 25명(예천15·영주4·봉화4·문경2), 실종 2명(예천2), 입원 10명이며,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1만 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으나 지난 20일 모두 복구됐고, 193기지국이 통신장애 피해를 봤으나 현재까지 6곳이 도로 유실로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경북내 공공시설 피해는, 지난 23일 1007곳에서 이날 기준시 현재 1166건(도로453·하천529·산림 토사유출4·토사유출6·상하수도82·문화재50·전통사찰9·교육14·체육14·병원1·도서관3·전통시장 주차장 1곳)으로 늘었다.

주택 피해도 지난 23일 339채에서, 24일엔 403(전파 60·반파 60·침수 283채)로 늘었다.

축사 피해는 63건(파손19·침수44건)으로 전날과 같고, 가축폐사는 11만 7982두(수)에서 11만8023두(수)로 늘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3788.6㏊로 전날과 같다.

현재 이재민은 4229가구 6245명에서 4498가구 6668명으로 늘었고, 미귀가 가구는 529가구 741명에서 653가구 943명으로 늘었다.

도로 통제는 6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

철도는 전날과 같이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2개 노선이 막혀 있다.

피해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교량은 453곳 가운데 387곳(85.4%), 하천은 529곳 가운데 147곳(27.8%), 상하수도는 82곳 가운데 77곳(93.9%)이 복구됐다.

한편 24일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50명, 경찰 202명, 소방 237명, 대구환경시설공단 2명 등 491명과 헬기 4대, 드론 12대, 보트 4대, 구조견 13마리(소방 5·경찰 8마리)가 투입됐다.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공무원 511명, 군 2068명, 경찰 274명, 소방 248명, 자원봉사 340명, 안전기동대 50명, 자율방재단 127명, 대구시 100명, 대구시의회 50명 등 모두 3768명이 투입됐다.

또 굴삭기 542대, 덤프 178대, 군장비 70대, 소방장비 87대, 경찰장비 12대, 기타 40대 등 929대의 장비가 투입 됐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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