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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종합사회복지관 긴급봉사단이 지난 21일 호우피해가 심한 문경을 찾아 복구인력과 주민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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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홍길동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인 경북에서, 피해 집계가 매일 늘어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적피해로는 사망 25명(예천15·영주4·봉화4·문경2), 실종 2명(예천2), 입원 10명이며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이다.
한편 1만 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으나 지난 20일 모두 복구됐고, 193기지국이 통신장애 피해를 봤으나, 현재까지 6곳이 도로유실로 아직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도내 공공시설 피해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1166건이던 것이, 이날 기준시까지 1247건(도로493, 하천569, 산림·토사유출4, 토사유출6, 상하수도83, 문화재 0, 전통사찰9, 교육14, 체육14, 병원1, 도서관3, 전통시장 주차장1건)으로 늘었다.
주택 피해도 전날 403채(전파 60·반파 60·침수 283채)에서, 이 날 440채(전파 65, 반파 63, 침수 312채)로 늘었다.
축사 피해는 63건에서 69건(파손 19, 침수 50건)으로 늘었고, 가축폐사는 전날 11만 8024두(수)와 같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3788.6㏊에서 3821.6㏊로 늘었다.
이재민은 4498가구 6668명에서 4921가구 7292명으로 늘었고, 미귀가 가구는 653가구 943명에서 764가구 1101명으로 늘었다.
현재 도로 통제는 3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철도는 전 날과 같이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2개 노선이 막혀 있다.
피해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교량은 493곳 가운데 416곳(84.4%), 하천은 569곳 가운데 237곳(41.7%), 상하수도는 83곳 가운데 77곳(92.8%)이 복구됐다.
한편 이 날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50명, 경찰 187명, 소방 243명, 대구환경시설공단 2명, 환경청 1명 등 483명과 차량 64대, 헬기 4대, 드론 12대, 보트 4대, 구조견 22마리(소방 5·경찰 17마리)가 투입된다.
아울러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공무원 421명, 군 2668명, 경찰 187명, 소방 243명, 자원봉사 303명, 자율방재단 86명 등 3908명과 굴삭기 987대, 덤프 210대, 군장비 70대, 소방장비 83대, 경찰장비 20대, 환경청 등 장비 3대, 기타 12대 등 1385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