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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태국산 달걀 ‘행방 묘연’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25 18:05 수정 2017.06.25 18:05

농식품부 “수입업자, 연락두절”…200만개 어디로 갔나농식품부 “수입업자, 연락두절”…200만개 어디로 갔나

지난 22일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던 태국산 달걀 약 200만개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소비자 및 담당 부처는 혼란에 빠졌다.국산 달걀의 약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알려진 태국산 달걀이 국내에 들어옴에 따라 가격 불안정 및 수급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됐기 때문이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간업체가 수입을 맡은 태국산 달걀 약 200만개는 지난 22일 선박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200만~230만개의 물량이 추가로 들어온다는 계획도 있었다.하지만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까지 태국산 달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통해 들어온 태국산 달걀 샘플이 마지막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달걀을 수입하기로 했던 업체 대표랑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소재를 파악 중이기 때문에 뭐라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 중이고, 태국 공관을 통해서도 확인 중에 있다"며 "확인되는대로 언론에도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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