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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의원, 공무원에‘갑질횡포’논란

변창상 기자 입력 2017.06.25 18:32 수정 2017.06.25 18:32

행정구역개편안 관련 사무관에 폭언·협박성‘돌출발언’행정구역개편안 관련 사무관에 폭언·협박성‘돌출발언’

최근 경산시와 경산시의회가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 의회 C의원이 저녁 식사자리에서 D사무관에게 폭언과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1일 경산시 관내 모 음식점에서 경산시 의회 C의원과 D사무관은 저녁 식사 중 D사무관이 지난 8일 부결된 “행정구역 개편안”과 관련. 여러 가지 설명 등을 하자 C의원은 흥분을 하면서 폭언과 함께 “칼로 모두 질러 죽여 버리고 싶다”는 등 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또한 C의원은 이 자리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자신의 지역구가 일부 포함 된 것과 관련. 불만을 표출 하면서 이 같은 폭언과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지방의원이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이 사실 이라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사자를 만나 자세한 경위를 파악 해 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취재가 시작되자 “D사무관은 취재진이 알고 있는 사실이 맞지만 의원과의 마찰 등이 집행부에 부담이 간다”며“조용히 넘어 가기를 원한다” 고 말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직 사회는 물론 시민들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집행부를 감시하는 막강한 권한에 비해 지방의원 들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하다 보니 지방의원들의 갑 질이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 의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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