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켜줄 국가지점번호판 63개소를 산악지역에 설치했다.국가지점번호는 기관별로 다원화 되어 있던 위치표시 방식을 통일해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하여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여 인명구조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위치표시 정보 체계이다.시는 초례산, 병풍산, 청룡산, 함지산 등 산악 63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노랑색 바탕의 번호판을 설치했다.또 스마트폰으로 국가지점번호판 내에 표시된 QR코드를 확인하면 119 안전신고센터와 바로 연결되어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주위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알려주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며 “소방, 경찰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국가지점번호판 1,400여 개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