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최근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장비 1대를 추가 도입, 진단력을 한층 강화했다.새로 도입된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MAGNETOM Skyra MRI 3.0 테슬라로 국내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빠른 시간 안에 검사를 마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 이미지로 뇌경색, 뇌출혈, 뇌혈관 질환, 간질, 조발성 치매 등을 진단할 수 있다.무릎과 발목, 척추 등 근골격계 질환과 복부내 종양의 병기 결정, 치료과정과 검진 결과도 확인 가능하다.기존 장비보다 원통 내부 사이즈가 70㎝로 넓어졌고 173㎝의 짧은 장비 길이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폐쇄 공포증 환자, 소아환자 검사 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래경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MRI 장비 2대를 가동해 환자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