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27일 문경여객 사무실을 방문해 실종자(지적장애 2급) 발견에 협조하여 주신 문경여객 버스기사 손창갑(53세)씨에 대한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감사장을 수상한 손창갑 씨는 문경여객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지난 19일 새벽시간대 문경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장애인(김○○․46)이 새벽에 시설을 나가 실종 되어 실종자를 찾고 있다는 경찰의 제보 요청을 받고 대상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상주 함창 버스터미널에서 승차시켜 같은 읍 금곡리에 내려 주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통하여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감사장을 수상하게 되었다.감사장을 전달한 여성청소년 계장은“실종자가 지적2급 장애를 가지고 있던 분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발견 되지 않았다면 굶주림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기사분의 신속한 제보로 대상자를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시민들께서도 주위에 실종자 등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